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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곰건축〕한국, 중국, 일본의 지붕에 대해서
    건축개론 2020. 3. 14. 15:02

    안녕하세요. 곰곰건축이에요

    오늘 알아볼 내용은 한국, 중국, 일본의 지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그밖에 다소 신기한 지붕들이 있으면 국가 상관없이 소개해드릴게요.

    (오늘도 바쁘신 분들께서는 빨간 글씨만 읽어주세요.)

     

    먼저 저는 지붕을 인간의 모자와 같다고 생각을 해요.

    물론 거의 다 비슷하게 생각을 하셨을 수도 있지만

    제 이유는 우산을 대신하여 비를 막아주던 삿갓, 안전하게 머리를 보호해주는 안전모 등

    환경에 맞게 변화하는 그런 인간의 모자처럼

    지붕 또한 시대와 환경에 맞추어 변화되었기 때문이에요.

     

    한국, 중국, 일본 어떠한 종류를 나눌 때 자주 등장하는 나라들이죠??

    우리나라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서 그럴 거예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은 지붕에 형태가 거의 다 비슷해요.

    알게 계셨나요? 물론 용마루, 내림마루, 처마의 선에서 차이가 있겠지만

    지붕형태가 거의 우진각 지붕,, 맞배지붕, 팔작지붕으로 동일 문화권임을 알 수 있어요.

     

    그럼 이제 우진각 지붕, 맞배지붕, 팔작지붕에 대해서 알아보아야겠죠?

    우선은 우진각 지붕부터!!!!

    우진각지붕은 건물 사면에 지붕면이 있고 추녀마루가 용마루에서 만나게 되는 지붕이라고 해요

    ?? 이해하기 어려우시다고요?

    저도 그래요...

     

    눈으로 보는 게 제일 좋겠죠?

     

    출쳐 : 한국고건축박물관

    가장 긴 곳이 용마루, 짧은 네 개의 선이 추녀마루예요..

    네 곳의 추녀마루(짧은 선)가) 용마루(가장 긴 선)에서 만나는 지붕

    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조선시대에는 도성 내 민가도 다수가 초가의 우진각 지붕이었어요..

     

    출쳐 : 한국고건축박물관

    다음은 맞배지붕이에요.

    맞배지붕이란, 가장 간단한 지붕 형식으로 지붕면이 양면으로 경사를 짓는 지붕이에요.

    조선시대에는 저명한 동족 부락 고찰의 일주문과 대웅전 등이 대부분 맞배지붕으로 건축되어 현존하고 있어요

     

    출쳐 : 한국고건축박물관

    마지막은 팔작지붕이에요

    제가 팔작지붕을 세 가지 지붕들 중 가장 나중에 소개한 이유가 있겠죠?

    팔작지붕은 대체포 기와를 지붕재료로 사용한 후 우진각 지붕과 맞배지붕을 결합한 지붕형태인 팔작지붕이 창안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요.

     

    대체로 볏짚을 지붕재료로 사용할 때

    -우진각 지붕,

     

    기와를 지붕재료로 사용한 후

    -(우진각지붕 + 맞배지붕) 팔작지붕

     

    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곰곰이 글을 읽고 있다 보니......

    분명 한중일에 지붕에 대해서 알아보자고 여기에 왔는데 지붕 세 개 설명하고

    두 나라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냐고요??

    그거야 당연히 중요한 내용이라서 마지막에 언급하려고 한 거죠..

    너무 많은 내용을 다루어서 보기 어려운 것보다 필요한 내용만을 담아서 

    이해하기 쉽게 하고 싶었어요.

     

     

    3국의 지붕형태는 오랫동안 문화의 차이만큼이나

    선호도가 달라 차별화되어 왔어요.

    우진각 지붕은 초기에는 교류에 의하여 3국이 유사하였지만,

    후기에는 용마루, 내림마루, 처마의 선에서 차이가 생겨

    중국에서는 우진각 지붕은 고유하고,

    품격 높은 지붕 형태로 인정되어 궁궐 내 주요 건물의 지붕이 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종묘, 서원 등 중요 공공건물에서 발견되며

    민가에서도 사대부가의 사당에 채택되어 가장 고유한 지붕으로 간주되었고

    일본에서 또한 신사의 지붕은 장식에 의하여 독특한 형태를 보였어요.

     

    여기서 지붕들 종류도 알았고 시대가 흐르면서 지붕이 변화된 것도 알아보았어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고유, 원조 등을 좋아하잖아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고유한 지붕 양식은 무엇일까요?

    어떤 기준으로 고유한 지붕 양식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동양의 한국, 중국, 일본은 제사에는 고유한 제물, 제복, 예법으로 의식을 거행하는 관습이 있죠?

    제사를 거행하는 건물이나 그 지붕들을 보면 그들의 고유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한국의 종묘는 맞배지붕, 중국의 태묘는 우진각 지붕, 일본의 신사는 맞배지붕이에요

     

    오늘 내용은 어떠셨나요

    궁금한 내용이나 부족한 점은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마스크 꼭 쓰고 다니시고 건강하세요.

     

     

    서울 경복궁의 광화문

     

    끝으로 오늘 같이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 경복궁의 광화문은 우진각 지붕,맞배지붕, 팔작지붕 중 어느 것일지 생각해볼까요?

    가능하시면 댓글에 정답을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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