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곰곰건축〕주심포? 다포? 익공포? 그게 뭐야?
    건축개론 2020. 3. 19. 22:34

    경북 경주시 불국사

    여러분들은 "공포" 하시면 어떤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공부하고 있는 분야가 분야인지라 공포라고 하면 이제는 기둥 위에 놓여있는 공포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납니다.

     

    공포

    기둥 위에 놓여 도리를 지지하는 부재의 조합을 말합니다.

     

    공포는

    지붕의 하중을 합리적으로 기둥에 전달하는 역할도 하지만

    처마를 깊이 뺄 수 있게 하며 목조건축의 입면 의장에도 많은 역할을 합니다.

    공포는 대개

     

    주두

    첨차

    살미

    소로

     

    로 이루워져 있으

     

    오늘을 포스팅의 주된 목적은

    주심포형식, 다포형식, 익공형식의 개념을 설명하며

    다음 시간에는 위의 종류들이 어느 건축물의 사용되어 지고

    그림으로만이 아닌 좀 더 관심이 가며

    나중에는 관심이 없던 목조 건물을 보러 가더라도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심포 형식

    주심포형식

    공포를 기둥 위에만 배열한 것

    + 1출목인 경우가 많고 고려시대 이전의 건축에서 주로 사용되었으며 조선시대 초까지 이어진다. 출목도리 하부에는 단장혀가 사용되며 주간에는 동자형화반이나 복화반 등이 쓰였다.

    고려중기 수덕사 대웅전부터는 살미가 장식적으로 변했고 헛첨차가 사용되었다.

     

    다포형식

    다포형식

    주간에도 포가 배치되는 형식

    + 고려 말부터 나타나 조선시대에 주로 사용되었다. 조선 중기 이후에는 살미의 장식화 경향을 볼 수 있다.

     

     

     

    익공형식

    익공 형식

    초익공형식과 이익공형식이 있는데, 초익공은 모두 무출목 형식이지만 이익공은 출목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익공형식은 동양 삼국 중에서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인 것으로 기둥 상부에만 포를 배치하는 주심포 계열이지만 첨차보다는 살미가 강조된 간단하면서도 튼튼한 경제적인 공포형식

    이다.

     

    만약 단순히 교양측면이 아닌 자신이 공부를 하면서 외워야 한다고 한다면

    단어를 외우기 보다 딱 한번만 그려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해가 되지 않던 가운데

    창방, 평방, 주두 순으로 한번씩만 그려보면 이해하고 기억하기 쉽답니다!!

    초익공이나 삼제공이나 단어가 어려워 보여도

    정말 딱 한번만 그려보면 다시 그리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다음에 시험문제에 나오더라도 그리 어렵지 않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답니다 ㅎㅎ

     

     

    계속 뉴스가 긍정적으로 변화되고는 있으나

    아직은 밖이 위험하다고들 하시니 

    같이 조금만 견디고 나중에 더 좋은 날에 나가서 

    여유롭게 쉬면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19 조심히 하시고 다음에는 어떤 건축물에 어느 양식으로 되어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언제든 댓글은 환영이에요 

    다 같이 화이팅!!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