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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곰건축〕벽돌 : 인류 최초의 가공 건축재료
    건축개론 2019. 9. 11. 00:20

     

     

    벽돌은 인류가 만들어낸

     

    최초의 가공된 건축재료

     

    로서 인류는 벽돌을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집을 지었다.

    초기의 벽돌 제조방식은 나무로 만든 일정한 형태의 틀 안에 황토를 쏟아붓고 햇빛에 황토를 말린 후 목재 틀을 떼어내면 되었다. 그러나 햇빛에 말려 사용된 벽돌은 강도가 강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고안해낸 것이

    구운 벽돌이다.

    구운 벽돌은 황토벽돌보다 강도가 훨씬 강할 뿐만 아니라 수명도 더 길다. 이후 구운 벽돌은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장 무리 없이 사용되어 온 건축재료이다.

     

    벽돌과 벽돌 사이에는 석재와 마찬가지로 모르타르라고 하는 일종의 접착제로 단단히 연결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지진에도 견고히 견딜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일본과 같이 지진이 빈번히 일어나는 지역에서는 벽돌의 사용이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

     벽돌은 고대 중동지방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당시 이 지역에 세워진 많은 신전 건축물들이 흙벽돌로 제조되었다. 서양에서도 벽돌의 사용은 석재와 함께 널리 사용되었는데, 로마인은 돔 천장을 만들 때 사용한 벽돌의 장점을 잘 알았으며 가능한 모든 건물, 예컨대 욕장이나 시장, 시민회관을 지을 때도 벽돌을 애용하였으며 궁전도 벽돌로 지었다. 많은 아치 형태의 다리들이 벽돌로 만들어져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용되고 있다. 벽돌 외장은 대단히 화려해 보였으며 자연석으로 건물을 짓는 일보다 훨씬 수월했다.

    이후 중세시개의 교회 건축들이 벽돌로 지어졌으며 때로는 회칠이 되어 사용하기도 하였다.

     벽돌의 역사를 통틀어 볼 때 벽돌의 크기는 많은 변화를 거듭했다. 오늘날 주로 사용되는 벽돌은 대개 가로 20~22cm, 세로 9~11cm, 높이 5~7.5cm, 단위체가 연상되지만, 이보다 크고 속이 빈 점토벽돌이 19세기 중반에 발명되어 유럽과 미국의 건물에 널리 사용되었다. 오늘날의 벽돌은 이전의 벽돌에 비해 진전된 단계라 할 수 있다.

     현대의 벽돌제조는 점토를 캐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점토는 분쇄기 속에서 잘게 부서지고 갈려서 고운 가루가 된 다음 물과 섞여 뻣뻣한 반죽이 된다. 그다음 반죽을 틀에 넣거나 연속된 직사각형 틀에 넣어 벽돌 형태로 만든 후 철사를 이용해 크기에 따라 자른다. 그다음 과정으로

     

    가마 속에서 950~1,200℃로 약 12시간 정도 굽게 되면 비로소 벽돌이 완성된다.

     

    벽돌은 보통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치장벽돌은 외관이 중요한 곳에 쓰이며 일반벽돌은 질이 조금 낮은 점토로 만들어 보통 건축물에 쓰이고 내화벽돌은 아주 높은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어서 용광로나 벽난로의 건축에 사용된다.

     오늘날에도 벽돌은 흔히 사용되는 재료이지만 벽돌은 한 장 한 장씩 차곡차곡 쌓아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벽돌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인건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약점이 있다.

     

    따라서 오늘날의 벽돌은 구조재료보다는 콘크리트나 철골로 건물의 뼈대를 만들고 여기에 벽돌을 붙여 건물의 외부를 장식하는 데에 많이 사용한다. 많은 건물들이 벽돌 건축물로 보이지만 실상은 콘크리트 벽을 숨기는 외부만 치장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마리오 보타가 디자인한 교보타워 역시 벽돌 타일로 외장을 치장하였다.

     

     

    *벽돌에 구멍이 난 이유는?*

    벽돌을 여러 장 쌓게 되면 하중이 늘어나게 된다. 그 하중을 최소화하고자 구멍을 뚫어 놓는 것이다. 그리고 구멍이 동그랗게 뚫려 있는 이유는 벽돌의 하중을 한곳에 집중되지 않고 여러 곳에 고루 분배하기 위해서 동그란 원 모양으로 뚫려 있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벽돌에 구멍 뚫린 이유를 알고 계셨나요? 저도 알고는 있었지만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한번 정확하게 알아서 참 재미 있네요. 이런 글들을 자주 올릴 예정이에요~ 궁금하신 거는 언제나 댓글에 써주세요 언제든 환영이에요 ㅎㅎ

    목재를 하고 벽돌을 설명하였으니 다음은 석재랍니다. ㅎㅎㅎ

    많이 찾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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