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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곰건축〕고대건축 :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건축물
    서양건축사 2019. 9. 7. 21:40

    이집트 피라미드

    계속 재미없이 정보 전달만 하는 글을 쓰고 있어서 보시는 분들의 흥미가 줄어들 수 있지만

    이런 단순한 정보 글도 필요하신 분들이 계실 듯 하여 이렇게  포스팅 하게 되었어요

    저도 늘 공부하고 있는 과정으로 재미없는 글이 올라와도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언제나 말하듯 필요한 정보가 있으실때 말씀해주시면 바로바로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오늘도 구경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1)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구조물 : 인류 최초의 문명구조물

     

     

     

    인류가 최초의 도시를 만들고 생활을 영위하기 시작한 곳은 메소포타미아이다.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있는 광대한 평야에 이미 B.C 7000년경부터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화가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은 찱흑이 많아 이것을 빚어서 흙벽돌을 만들기도 하고 구운 벽돌을 만들어 건축물의 주재료로 사용하였고, 때로는 표면을 유약연와로 표장하여 미적 감각을 충족시켰다. 그러나 내구력이 석재만큼 강하지 못해 건축적 유물이 거의 소멸되었다.

     

    메소포타미아 건물의 주재료는 벽돌이므로 조적식 구조법이 발달되었다. 출입문이나 창문의 윗부분을 수평으로 만들 수가 없기 때문에 벽돌을 사다리꼴로 하여 서로 모아지게 함으로써 반원 모양의 아치식 입구나 창문형태를 만들었고 성문이나 큰 문은 반원통형 볼트와 아치가 사용되었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지대가 낮고 습하기 때문에 높은 기단을 쌓고 그 위에 도성과 각종 건축물들을 구축하였다.

     

    높은 기단 위에 세워진 건물은 중정을 중심으로 장방형실이 집약된 구성으로써 각 방은 두꺼운 벽으로 되어 있고 창문을 비롯한 개구부는 모두 중정에 면하고 외벽에는 창을 거의 볼 수 없는 패쇄적인 평면형태를 취하고 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초기의 국가들은 하구지역에 수메르Sumer인들에 의해 세워진 도시국가들이었고 칼데아 우르Chaldea Ur의 초기 문화부터는 비교적 분명한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있다. 우르는 유프라테스 강 서쪽 9.6km 지점에 건설된 수메르인 최고의 도시로 당시의 건축적 유물은 거의 소멸되었으나 신전 구조물인 지구라트Ziggurat는 가장 훌륭한 건축유적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다.

     

    지구라트라 하는 단형 구조물들은 외부에 계단을 가지고 있고 정상부에는 자연신을 경배하기 위한 신전이나 사당이 위치하고 있다. 현재 가장 잘 남아 있는 우르에 세워진 지구라트는 기원전 약 2100년경에 수메리인의 통치자들에 의해 세워졌다.

     

     

     

    2)고대 이집트의 구조물 : 불가사의한 인류의 업적

     

     

     

    '역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학자 헤로도투스(B.C 480 - 420년경)는 이집트 문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일 강이 범람하여 관개가 되는 토지가 이집트이며, 그 강의 물을 마시는 이는 이집트인이다."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를 흐르는 나일 같은 이집트 문명의 원천이었다. 이집트는 '나일 강의 선물'이라고 말하듯이, 나일 강은 교통상의 이점뿐만 아니라 강물의 혜택으로 사막을 비옥한 땅으로 만드는 등 이집트가 당시 세계 최고의 문화를 이룩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햄족Hamites 계통의 이집트인들이 나일 강 유역에서 거주하기 시작한 시기는 B.C 5000년경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이 시기를 선와조(B.C 5000-2950)라고 하며 국왕인 파라오가 등장하여 고대 통일국가를 세운 시대는 B.C 3000년경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시기 이집트 국가의 기틀은 메소포타미아 지역보다 더 공고하였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수많은 유목민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흥망성쇠가 끝없이 반복되고 있었지만, 이집트는 국토의 일관적인 통치가 용이했기 때문에 일찍부터 도시국가에서 탈피하여 최초의 통일국가 형태를 취할 수 있었다.

     

    이집트 왕조의 역사는 B.C 3000년 직후에 성립된 이집트의 제1왕조부터 시작하여 각 통치자들의 계보인 수많은 '왕조'로 나누어진다. 선사시대에서 통일국가로 이어지는 시기는 '왕조이전시대'라고 불린다. 그 이후의 통일국가시대는 크게 고왕국시대(1-10왕조, B.C 3200 - 2160), 중왕국시대(11-17왕조B.C 2160 - 1580), 신왕국시대(18-26왕조, B.C 1580 - 525)로 구분되고 이후 외국 지배(B.C 525 - A.D 638)를 겪게 된다.

     통일국가를 건국한 이집트의 문화는 종교에서 큰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였다. 이집트인은 태양신 라Ra를 주신으로 숭배하였으며 국왕인 파라오Pharaoh는 스스로를 영생 부활하는 신으로 신봉하였고 국가는 신전을 만들어 태양신에게 제사를 올렸다. 영혼 카Ka의 육체복귀 사상과 영혼불멸 사상은 왕의 사체를 미라로 만들어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불멸의 피라미드를 구축하였다. 그들은 신전과 피라미드를 구축하기 위해 나일 강 연안에서 다량 생산되는 내구성이 있는 석재를 사용하여 이집트의 석조건축문화를 대성시켰다.

     

     이집트 사람들은 예술 감정이 풍부하여 건축과 조형예술에 많은 발달을 가져와 그들이 지은 신전건축과 분묘건축은 오늘날까지 많은 건축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선왕조시대에는 진흙과 갈대로 간단한 오두막을 짓는 정도였으나 차차 흙벽돌을 사용하게 되었다. 흙벽돌은 처음에는 분묘와 성곽 및 기념물에만 사용되다가 점차로 일반주거에도 진흙 대신에 흙벽돌이 사용하게 되었다. 왕조시대 초기부터는 본격적인 건축활동이 일어나 나일 강 유역에서 다량 생산되는 석재를 주재료로 사용한 복잡한 형식의 건축물들을 구축하였다. 나일 강 유역에서 산출되는 질 좋은 사암, 석회암, 화강암 등이 이집트의 분묘건축과 신전건축에 주로 사용되어 현재까지 유적으로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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